갤럭시z플립3 배터리 , 아이폰13 배터리 비교 절반수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는 배터리 용량이 아이폰보다
큰 데도 배터리 지속시간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S21 울트라는 지속시간이
10시간7분으로 용량이 3240mAh에 불과한 아이폰 13보다 짧았다.
특히 삼성전자의 폴더블 신제품인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 경우 지속시간이 각각 6시간35분, 5시간43분에 그쳤다.
갤폴드3(4400mAh)와 갤플립3(3300mAh)의 배터리 용량은
각각 아이폰13 프로맥스(4373mAh)·아이폰13(3240mAh)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속시간은 각 모델의 절반 수준에 그친 셈이다.
두 모델 모두 커버 디스플레이가 있는 데다 내·외부 디스플레이에
120㎐ 주사율을 적용해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애플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긴 이유로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운영체제(OS)를
통해 전력 사용을 최적화한 점을 꼽는다.
실제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배터리
사용시간에 대해 “‘A15 바이오닉(AP)’과 더 커진 배터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긴밀한 통합을 통한 전력
최적화로 이뤄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전용 AP와 OS를 사용하다 보니 배터리와 램 등
의 사양을 낮추고도 고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며 “
마진 측면에서 애플이 전 세계 1위인 이유”라고 설명했다.